스텔란티스(Stellantis)가 배터리 화재 가능성으로 인해 2만 4천대 이상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미니밴을 건물 밖에 주차하고 충전을 중지할 것을 권고했다.
19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목요일에 회사는 북미를 중심으로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제작된 크라이슬러 퍼시피카(Chrysler Pacifica)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을 리콜한다고 밝혔다. 일부 차량은 두 번째 리콜을 받게 되며, 모두 운전은 가능하다.
지프(Jeep), 크라이슬러, 램(Ram) 등 브랜드를 보유한 스텔란티스는 조사 중에 있으나 개별 배터리 셀에서 드물게 발생하는 이상 현상과 문제를 연관시켰다. 배터리가 소모되면 화재 위험이 줄어든다.
회사 리뷰에 따르면, 리콜 대상 그룹에서 7건의 화재가 발견되었고, 모두 차량이 꺼진 상태에서 발생했으며, 일부는 충전 중에 발생했다고 한다. 네 명의 고객은 연기 흡입 증상을 보고했다.
엔지니어들은 배터리 이상을 감지하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포함한 해결책을 테스트 중이다. 문제가 발견되면, 딜러가 고전압 배터리를 무료로 교체해 줄 예정이다.
차량 소유자는 우편으로 서비스 일정을 통보받을 예정이다. 7월 24일 이후, recalls.mopar.com 또는 checktoprotect.org에서 차량 식별 번호를 입력해 리콜 대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후속 모델은 개선된 제조 공정을 적용받아 리콜 대상이 아니라고 회사는 밝혔다.
이번 리콜은 미국 안전 규제 당국이 1만 7천대의 미니밴을 리콜한 2022년 사건을 조사한 지 6개월 만에 나온 것이다. 미국 고속도로 교통 안전국(NHTSA)은 리콜의 효과를 검토하고 배터리 화재의 원인을 이해하기 위해 문서를 검토할 예정이다.
뉴스 속보를 실시간으로...토큰포스트 텔레그램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