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와 로만 스톰 변호인단은 금요일 법정에서 기각 신청과 증거 문제를 두고 논쟁을 벌였다.
13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토네이도 캐시(Tornado Cash) 개발자 로만 스톰에 대한 미국 법무부의 핵심 질문은 그가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는지, 서비스를 운영했는지 여부이다.
토네이도 캐시 개발자인 로만 스톰에 대한 미국 법무부의 핵심 질문은 그가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는지, 서비스를 운영했는지 여부이다. 금요일, 뉴욕 남부지방법원의 캐서린 폴크 파일라 판사는 기각 신청과 관련된 청문회에서 양측의 주장을 심문했다.
법무부의 혐의
법무부는 지난해 8월 로만 스톰과 동료 개발자인 로만 세멘오프를 자금 세탁 음모, 무허가 자금 송금 사업 운영 음모, 국제 경제 비상사태 권한법(IEEPA) 위반 음모로 기소했다. 스톰은 무죄를 주장하며 지난 3월 기각 신청을 제출했다.
법무부는 스톰과 동료 개발자들이 북한과 다른 악의적인 행위자들이 믹서를 통해 자금을 세탁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반면, 변호인단은 스톰이 단지 금융 거래를 위한 프라이버시 소프트웨어를 개발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변호인단의 주장
Waymaker LLP의 브라이언 클라인 변호사는 스톰이 2020년 5월 이후로 토네이도 캐시를 통제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같은 Waymaker의 케리 악셀 변호사도 토네이도 캐시의 사용자 인터페이스가 사용자 거래를 통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들은 그 거래와 연결되어 있지 않습니다,"라고 그녀는 말하며, "우리는 북한에 서비스를 의도적으로 제공한 것이 전혀 아닙니다"라고 덧붙였다.
책임과 통제
검사인 테인 렌은 "합법적인 사업이라면 범죄 활동을 인지했을 때 이를 중지하기 위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판사인 파일라는 검찰에게 "스톰과 그의 동료들에게 무엇을 기대했습니까? 토네이도 캐시를 폐쇄했어야 했나요?"라고 물었다.
렌 검사는 "단일 거래"가 충분한 증거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으며, 스톰은 이에 대해 고개를 저었다. 만약 스톰이 이익을 얻지 못했다면 기소되었을까라는 판사의 질문에 검찰은 "필란트로픽 자금 세탁자를 상상할 수 있다"고 답했다.
WhatsApp 가설
파일라 판사는 스톰이 개발한 소프트웨어에 대한 활동에 대해 형사 책임을 질 수 있는지에 대한 논의에서, 범죄자들이 사용하는 또 다른 소프트웨어인 암호화 메시징 애플리케이션 WhatsApp도 같은 책임을 질 수 있는지에 대해 물었다.
렌 검사는 WhatsApp은 통신이 보호받기 때문에 범죄 활동을 인지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파일라는 "만약 법무부 장관이 WhatsApp에게 범죄자들이 이를 사용하고 있다고 통보하면 상황이 달라지겠습니까?"라고 반문했다.
렌 검사는 WhatsApp의 활동은 수정 헌법 1조에 의해 보호되지만, 정부가 금융 기관에 특정 요구 사항을 부과하는 것은 합헌이라고 주장했다.
문서 제출
청문회의 첫 절반은 다른 방어 모션에 집중되었다. 방어 측은 DOJ에게 네덜란드 정부로부터의 형사 문제에 관한 상호 법적 지원 조약(MLAT) 자료와 미국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 및 금융범죄단속네트워크(FinCEN)의 자료를 요청했다.
검찰은 외국 정부와의 통신은 외교적 민감성이 있을 수 있으며 공유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판사는 금요일에 결정을 내리지 않았고, 기각 신청에 대한 판결을 "신속히"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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