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거래자들의 수익률, 2022년 약세장 반복

비트코인이 비실현 손실의 관점에서 보았을 때 고전적인 바닥 형성 구간을 나타내고 있다고 크립토퀀트(CryptoQuant)가 말한다.

1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 거래자들은 약세장 스타일의 손실에 직면하고 있으며,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상승세로의 복귀는 몇 달이 걸릴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7월 10일 코인텔레그래프와 공유된 최신 주간 보고서에서 온체인 분석 플랫폼 크립토퀀트는 비트코인(BTC) 시장 상황이 2022년 말과 유사하다고 밝혔다.

BTC 수익률, FTX 사태 이후와 유사

비트코인은 강세장으로 돌아가기 위해 여러 장애물을 마주하고 있으며, 거래자들과 채굴자들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크립토퀀트는 최근 대규모 투자자들, 즉 고래들이 7월에만 10억 달러 상당의 코인을 분배했다고 밝혔다.

크립토퀀트는 "새로운 대규모 투자자들이 이제 손실을 실현하고 있다는 사실은 비트코인 가격 바닥의 초기 신호일 수 있다. 이전에, 2월-3월에 이 투자자 그룹은 가격이 7만 달러를 넘어서면서 강력한 수익을 실현했다"고 언급했다.

비트코인 고래들의 실현 수익

황금기 강세장과는 대조적으로, 거래자들은 17%의 비실현 손실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는 2022년 12월 마지막 비트코인 약세장 최저치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보고서는 "같은 맥락에서 비트코인 거래자들은 현재 부정적인 마진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계속 판매할 경우 손실을 실현할 수밖에 없다. 거래자의 비실현 마진은 현재 -17%로, 2022년 11월 FTX 거래소 붕괴 직후 이후 가장 부정적이다"라고 덧붙였다.

"가격은 현재와 같이 거래자의 마진이 극도로 부정적인 수준에 도달했을 때 바닥을 형성하는 경향이 있다(빨간 원)."

비트코인 거래자 실현 가격 대 수익/손실 마진. 출처: 크립토퀀트

동반 차트는 거래자들의 현재 실현 가격(그들의 총비용 기준)과 비실현 수익 마진을 비교했다.

비트코인 채굴자들은 판매를 유지

크립토퀀트는 또한 채굴자들이 '항복' 단계에 있으며, 4월의 블록 보조금 반감 이후 운영자들도 손익분기점을 맞추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한 바와 같이, 특히 소규모 채굴자들은 낮은 해시 가격으로 인해 네트워크를 떠나면서 해시레이트가 감소하고 있다.

보고서는 "대형 채굴자들은 6월 20일 이후 약 3억 달러를 매도했으며, 중형 채굴자들은 약 5억 달러를 매도했다"고 확인했다.

비트코인 실현 시가총액

7월 9일 X에 게시된 글에서 크립토퀀트 CEO 기영주는 암호화폐 시장이 "향후 2-3개월 동안 지루할 수 있다"고 계산했다.

그는 "장기적으로 강세를 유지하되 과도한 위험은 피하라"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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