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록(BlackRock), 비트와이즈(Bitwise), 피델리티(Fidelity)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의 암호화폐 펀드가 트럼프 대통령 취임을 앞두고 주간 순유입액 22억 달러를 기록하며 올해 최고치를 갱신했다.
20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코인셰어스(CoinShares) 제임스 버터필(James Butterfill) 리서치 책임자는 "트럼프 취임식을 앞둔 열기와 지난주 암호화폐 가격 상승이 맞물리며 펀드 운용자산이 1710억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상장지수상품 거래량도 210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이는 신뢰할 수 있는 거래소의 비트코인 총 거래량 중 34%를 차지했다.
미국 기반 암호화폐 펀드가 21억 달러로 가장 많은 주간 순유입을 기록했으며, 스위스와 캐나다도 각각 8890만 달러, 1340만 달러의 순유입을 보였다. 반면 스웨덴과 독일은 각각 1450만 달러, 240만 달러의 순유출을 기록했다.
비트코인 투자상품은 전 세계적으로 19억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했으며, 올해 들어 27억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하며 가장 좋은 성과를 보였다. 더 블록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가 18억6000만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했다.
이더리움 기반 펀드도 2억4600만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하며 연초 이후 유출세를 만회했다. 리플(XRP) 투자상품은 11월 중순 이후 4억8400만 달러의 유입세를 이어가며 추가로 3100만 달러가 유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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