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재단(Ethereum Foundation)이 공동 최고경영책임자(Co-Executive Directors)로 샤오웨이 왕(Hsiao-Wei Wang)과 토마스 스탄착(Tomasz Stanczak)을 임명했다. 이번 인사 개편은 이더리움 생태계의 지속적인 성장과 기술적 발전을 위한 전략적 변화로 평가된다.
2일(현지시간) 더크립토타임즈에 따르면, 이더리움 재단(Ethereum Foundation)은 샤오웨이 왕(Hsiao-Wei Wang)과 토마스 스탄착(Tomasz Stanczak)을 공동 최고경영책임자(Co-Executive Directors)로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이더리움 재단은 공식 발표를 통해 "이번 새로운 리더십 구조는 이더리움 생태계의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하고, 재단의 발전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샤오웨이 왕은 지난 7년간 이더리움 연구자로 활동하며, 비콘 체인(Beacon Chain) 개발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으며, 대만에서 이더리움 커뮤니티를 이끄는 인물로도 알려져 있다. 토마스 스탄착은 블록체인 연구·개발사인 네더마인드(Nethermind)의 창립자로, 이더리움 네트워크 최적화 및 확장성 연구에 기여한 전문가다.
두 사람은 공동 대표로서 이더리움 재단을 이끌며,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글로벌 채택 확대를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이더리움 재단은 새로운 비즈니스 개발 조직인 '이더리얼라이즈(Etherealize)'의 공동 대표로 대니 라이언(Danny Ryan)과 비벡 라만(Vivek Raman)을 임명했다. 이더리얼라이즈는 1월 22일 출범한 마케팅 부서로, 월가 및 전통 금융권의 기업을 대상으로 이더리움의 스마트 계약 기능을 활용한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더리움 재단은 "이더리움은 글로벌 금융과 소프트웨어의 강력한 탈중앙화 기반이 될 것"이라며, "샤오웨이 왕과 토마스 스탄착의 리더십 아래 이더리움의 핵심 가치를 더욱 발전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인사 개편은 이더리움 공동 창립자 비탈릭 부테린(Vitalik Buterin)도 직접 관여한 사안으로, 이더리움이 치열해지는 블록체인 경쟁 속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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