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의 평균 가격이 세 가지 기간 동안 거의 동일하게 유지되면서, 가격이 큰 변동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아졌다.
5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리얼 비전의 수석 암호화폐 분석가 제이미 쿠츠는 6월 4일 X 포스트에서 비트코인의 단기 기간 평균 가격이 5% 범위 내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이날 단순 이동 평균(SMA)은 5일, 30일, 50일 기간 동안의 평균 가격이 6만5000달러에서 6만8239달러 사이로 수렴되었음을 보여주었다. 이는 거래자들에게 낮은 변동성을 나타내며, 가격이 돌파할 가능성을 높인다.
비트코인은 현재 7만840달러에서 거래 중이며, 이는 세 가지 SMA 위에 있는 가격이다. 이는 이동 평균이 비트코인의 새로운 지지 수준으로 작용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같은 날, 비트코인은 잠시 7만1040달러까지 상승했으나 빠르게 되돌아갔다. 이는 거래자들이 다음 목표로 삼고 있는 7만3679달러의 역대 최고가에 도달하기 위한 중요한 가격 수준이다.
지난 30일 동안 비트코인은 중요한 지지 수준인 6만 달러 이상을 유지했으나, 7만2000달러에는 도달하지 못하고 5월 21일에 7만1946달러로 정점을 찍었다.
가격의 돌파 방향은 불확실하지만, 쿠츠는 2024년 1분기 동안 미국 은행 중 "붕괴 직전"에 있는 은행 수가 급증했다고 강조했다. 2024년 5월 29일, 미국 연방 예금 보험 공사(FDIC)는 '문제 은행 목록'에 있는 은행 수가 21% 증가하여 63개 은행에 도달했다고 보고했다.
2023년 3월, 시그니처 뱅크, 실버게이트 뱅크, 실리콘밸리 뱅크 등 3개의 은행이 붕괴한 후 비트코인 가격은 9일 만에 35% 상승하여 2만7050달러에 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