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어 사이언티픽이 AI 기업 코어웨이브와 12년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으로 연평균 2억 9천만 달러, 총 35억 달러 이상의 수익이 예상된다. 4월 비트코인 반감기 이후 채굴 기업들은 AI 등으로 사업 다각화를 모색하고 있다. 코어 사이언티픽은 파산과 구조조정을 거쳐 1분기 흑자를 기록했다.
4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나스닥 상장사 코어 사이언티픽은 AI 기업 코어웨이브와 12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 계약으로 연평균 약 2억 9천만 달러, 12년 간 총 35억 달러 이상의 누적 수익이 예상된다.
코어 사이언티픽의 아담 설리번 CEO는 "코어웨이브와의 확장된 관계는 우리 사업 모델을 다각화하고 비트코인 채굴과 대체 컴퓨팅 호스팅 간 포트폴리오의 균형을 잡을 수 있는 길을 열어준다"고 말했다.
코어 사이언티픽은 200MW의 인프라를 공급하고 기존 사이트를 개조해 코어웨이브의 운영을 수용할 계획이다. 2025년 상반기까지 사이트를 준비할 예정이다.
계약에 따라 코어웨이브는 코어 사이언티픽의 기존 인프라 수정에 필요한 모든 자본 투자를 부담한다. 비용 상쇄를 위해 코어웨이브는 코어 사이언티픽에 약 3억 달러를 제공하고, 이는 월별 호스팅 요금에서 단계적으로 공제될 예정이다.
4월 비트코인 반감기로 채굴 보상이 50% 감소한 이후, 코어 사이언티픽을 포함한 비트코인 채굴 기업들은 수익 확대를 모색해 왔다. 비트 디지털, 허트 8 등 다른 채굴 기업들도 AI로 수익원을 다각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코어 사이언티픽은 올해 1분기 2억 1,070만 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38만 8천 달러 손실과 대조된다. 1월, 회사 주식은 파산과 구조조정 이후 나스닥 거래를 재개했다.
뉴스 속보를 실시간으로...토큰포스트 텔레그램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