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암호화폐 헤지펀드 시장이 성장하면서 1년 7개월 만에 210억 달러를 넘어섰다.
이달 갤럭시의 데이터 플랫폼 '비전트랙'이 발간한 '2024년 1분기 기관 암호화폐 헤지펀드·벤처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12월 163억 달러였던 암호화폐 헤지펀드 시장 규모가 2022년 10월 이후 처음 210억 달러대에 진입했다.
벤처 투자 부문은 올해 1분기 22개 펀드에 걸쳐 약 11억9000만 달러의 투자금을 모금했다. 총 펀드 수는 이전 평균 수준이었지만 평균 펀드 규모는 2017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1분기 진행된 투자는 631건으로, 26억2000만 달러 상당이 투자됐다. 2022년 1분기(1393건, 118억3000만 달러), 전년 동기(781건, 29억 달러) 대비 저조한 기록이다.
프리시드/시드 단계 기업에 대한 평균 신규 투자자 수는 7.46명으로, 작년 4분기 5.37명에서 증가했다.
비전트랙은 전 세계 활성 암호화폐 투자 플랫폼(벤처펀드, 헤지펀드, 패시브·베타 상품 운용사)을 227개로 추산했다. 미국 투자 플랫폼이 94개로 선두를 달렸으며 싱가포르, 영국, 홍콩, 스위스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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