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립토 투자자이자 CNBC '패스트 머니' 트레이더인 브라이언 켈리가 솔라나(SOL)가 미국에서 다음으로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발언해 논쟁이 일고 있다.
22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CNBC '패스트 머니' 포스트 마켓 토크쇼에서 이 같은 예측을 내놓았다고 밝혔다. 이는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최소 하나의 스팟 이더(ETH) ETF 제안에 대해 결정을 내리기 하루 전의 일이다.
"지금의 거래는 다음이 누구인가입니다," 켈리는 말했다. "비트코인, 이더리움, 솔라나가 이번 사이클의 '빅3'입니다."
하지만 일부 업계 관계자들은 켈리의 예측에 동의하지 않았다.
ETF 스토어의 대표인 네이트 게라시는 시카고 상업거래소(CME)에서 솔라나 선물 상품이 상장되거나 합법적인 암호화폐 규제 프레임워크가 마련되기 전까지 스팟 솔라나 ETF는 존재하지 않을 것이라고 믿는다. 현재까지 미국에서 승인된 것은 비트코인(BTC)과 이더(ETH) 선물뿐이다.
블룸버그 ETF 분석가인 제임스 세이파트 역시 게라시의 견해를 공유하며, 이러한 개발이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규제를 받는 시장이 마련된 후 몇 년 내에 이루어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세이파트는 또한 스팟 솔라나 ETF가 비트코인과 이더 외의 모든 디지털 자산보다 더 많은 수요를 보일 것이라고 믿는다. 그러나 게리 겐슬러 SEC 의장이 과거 코인베이스와 크라켄 소송에서 솔라나를 증권으로 분류했던 점이 향후 신청자들에게는 복잡한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시네마인 벤처스의 파트너인 애덤 코크란은 다른 의견을 제시했다. 그는 라이트코인(LTC)이나 도지코인(DOGE)이 대신 스팟 ETF에 포함될 가능성이 더 높다고 본다. "수요는 적지만, 경로는 더 명확합니다," 코크란은 말했다. 라이트코인과 도지코인은 비트코인과 마찬가지로 작업 증명(PoW) 합의 메커니즘을 사용한다.
ETF 발행사 중 소수는 스팟 솔라나 ETF 신청을 고려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트릴리언 달러 자산 관리 회사인 프랭클린 템플턴은 솔라나와 그 창립자 중 하나인 아나톨리 야코벤코를 칭찬해, 회사가 미래에 스팟 솔라나 ETF 신청을 고려할 수 있을지에 대한 추측을 불러일으켰다.
비트와이즈의 최고투자책임자(CIO)인 매트 후건은 솔라나가 2024년의 '크립토 자산'이 될 것이라고 예측하며, 기관들이 활용할 수 있는 네트워크의 실질적 사용 사례를 최근 탐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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