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9만 달러 돌파 전망

비트코인 가격이 9만 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트레이더들은 이를 '진짜 시장 펌프'로 보고 있다. 한편 ETH ETF 승인 가능성으로 인해 시장 심리가 긍정적으로 변화했지만, 새로운 고점 도달 전 약간의 변동성이 예상된다.

22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지난 주 비트코인의 14% 급등으로 트레이더들은 이것이 '진짜 시장 펌프'일 수 있다고 확신하게 되었으며, 9만 달러에 도달할 때까지 또 다른 조정은 예상되지 않는다.

"기본적인 요소와 기술적 요소가 합류하고 있기 때문에 이것이 '진짜 시장 펌프'라고 생각한다"라고 익명의 암호화폐 트레이더 '로만'은 코인텔레그래프에 말했다.

그들은 비트코인 가격이 약 7만 3,738달러의 역대 최고치에서 5월 2일 5만 8,000달러로 21% 하락한 것은 "미래에 더 높은 가격을 위해 꼭 필요한 조정"이라고 설명했다.

로만은 이번 주 비트코인 가격 차트에서 나타난 "강세 반전 패턴"을 3월 12일 역대 최고치인 7만 3,679달러를 최소 20% 이상 초과하기 전까지 또 다른 조정기에 돌입하지 않을 것이라는 강력한 지표로 지목했다.

"우리가 또 다른 조정기나 조정을 보기 전에 적어도 9만 달러에서 10만 달러로 이동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그들은 단언했다.

코인마켓캡 데이터에 따르면 강세 반전 패턴은 5월 20일 하락세 바닥 근처에서 6만 6,278달러로 마감한 스피닝 탑 캔들스틱으로 신호가 주어졌다.

이 글을 쓰는 시점에 비트코인은 7만 14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의 최근 가격 급등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지난 몇 주 동안 분석가들과 광범위한 커뮤니티가 의심해 온 스팟 이더리움 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할 수 있다는 추측이 높아지면서 발생했다.

그 결과 시장 심리는 긍정적인 방향으로 전환되었으며, 암호화폐 공포와 탐욕 지수는 불과 24시간 만에 12포인트 급등하여 5월 21일 '극단적 탐욕' 점수 76점을 기록했다.

긍정적인 심리 급등은 SEC가 5월 20일 이더리움 ETF 신청자들에게 19b-4 신청서 제출을 서두르라고 촉구했다는 보도 이후 나왔다.

레드엔(Ledn)의 최고투자책임자 존 글로버는 이 추측이 비트코인 가격에 미친 영향에 놀라워했다.

"ETH가 이 뉴스에 더 높이 뛰어오른 것은 완전히 이해가 간다. 흥미로운 점은 SEC의 ETH 승인으로 인해 BTC 수요에는 전혀 영향이 없어야 하는데 이것이 BTC 가격을 끌어올렸다는 것이다"라고 글로버는 코인텔레그래프에 말했다.

글로버는 새로운 기록 고점에 도달하기 전에 약간의 변동성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향후 며칠 동안 시장에서 일부 이익 실현이 이루어져 BTC 가격이 7만 1,000달러 수준에서 하락할 것으로 추측한다"고 글로버는 말했다.

코인글라스 청산 데이터에 따르면 시장 심리의 긍정적인 변화에도 불구하고 암호화폐 트레이더들은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가기 전에 약간 하락할 것에 대비하고 있다.

약 7만 1,000달러로 약 1% 상승하더라도 약 7억 6,673만 달러 규모의 공매도 포지션이 청산될 것이다. 반대로 약 6만 9,400달러로 1% 하락하면 1억 154만 달러의 롱 포지션이 청산될 것이다.

뉴스 속보를 실시간으로...토큰포스트 텔레그램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