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은 생명과 직결된 중요한 자원임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 많은 지역에서는 물 부족 현상이 심각하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르투 수레시(Irthu Suresh)가 창립한 '아틀란티스(Atlantis)'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여 물 부족 지역에 수자원을 효과적으로 배분하는 새로운 접근법을 모색하고 있다.
아틀란티스는 웹3(Web3) 솔루션을 활용해 인도 치크마갈루르 지역의 50개 마을에 걸쳐 '있는 자'로부터 '없는 자'에게 물을 효율적으로 이전하도록 유도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시스템은 마을 사람들이 특정 작업을 수행하면 보상을 제공하는 '바운티' 시스템을 통해 운영된다. 수레시에 따르면, 이 시범 프로그램을 통해 21,000킬로리터 이상의 물이 교환됐다고 한다.
15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이르투 수레시는 이달 말 텍사스 오스틴에서 열리는 컨센서스 페스티벌에서 아틀란티스 프로젝트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아틀란티스가 처음에는 웹2 기업으로 시작했으나, 공공재를 위한 솔루션을 개발하는 데 있어 블록체인 기술이 더 효과적이라는 점을 깨닫고 기술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아틀란티스의 접근 방식은 지역 주민들이 직접 물 수확자가 되어 비가 올 때 수집된 물을 교환할 수 있도록 돕는다. 블록체인 기술은 모바일 앱을 통해 모든 사용자가 프로필을 생성하고 자신의 기술을 등록할 수 있게 함으로써, 이러한 교환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수레시는 블록체인이 단순히 디지털 금융 거래에만 사용되는 것이 아니라, 물 문제 및 빈곤 문제와 같은 실제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도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음을 강조한다. 그는 이 기술을 통해 물 부족 문제에 대응하고, 더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접근 방식을 이해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
아틀란티스 프로젝트의 성공은 블록체인 기술이 어떻게 전통적인 문제 해결 방식을 변화시킬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오는 컨센서스 페스티벌에서 더욱 자세히 소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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