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브루킹스 연구소(Brookings Institute) 패널 토론에서 오픈AI의 CEO 샘 알트만(Sam Altman)은 AI 기술이 가져올 빠르고 광범위한 사회경제적 변화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현했다. 그는 특히 일자리 소멸과 경제적 혼란의 잠재성에 대해 강조하며 이러한 영향들에 대해 보다 심각한 고려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9일(현지시간) 이코노타임즈에 따르면 알트만은 AI의 경제적 영향에 대해 가장 걱정하고 있으며, 이로 인한 사회경제적 변화의 속도와 규모가 미칠 영향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GPT-4가 경제에 큰 탐지 가능한 영향을 미치지 않아 사람들은 이에 대해 지나치게 걱정했다고 생각했지만, 이 문제를 앞으로 충분히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을까 두렵다"고 알트만은 패널에서 말했다고 전했다.
국제통화기금(IMF)과 맥킨지의 최근 보고서는 AI가 오는 2030년까지 얼마나 많은 일자리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지를 예측했다. IMF의 연구에 따르면, AI는 "선진 경제"에서 약 60%의 직업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이 중 절반은 자동화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미국 내에서만 약 1200만 명의 근로자가 직업을 변경해야 할 수도 있다고 맥킨지 보고서는 밝혔다.
하지만 AI가 모든 근로자에게 암울한 미래만을 예고하는 것은 아니다. AI에 대한 열정을 가진 이들은 이 기술을 이해하고 사용하는 방법을 배우면 근로자들이 시간을 절약하고 생산성을 높일 수 있으며, 심지어 회사 계층에서 승진하여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다고 믿는다.
그러나 알트만은 AI가 일자리 부문에 미칠 수 있는 영향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지난해 CNBC와의 인터뷰에서 "ChatGPT가 일자리를 '제거'할 수 있다"고 경고하며 자신의 회사가 만든 발명품에 "조금 두려움을 느낀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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