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디지털 은행 설립자인 마이크 노보그라츠는 최근 비트코인이 자연스러운 조정을 거치고 있다고 발언했다.
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 TV와의 인터뷰에서 마이크 노보그라츠는 "올해가 비트코인 강세장이라는 사실을 의심할 이유가 없다"며 비트코인이 올 들어 200% 상승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설립자는 “연초 3500달러, 3800달러였던 비트코인이 현재 1만 2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미 200% 성장한 것”이라며, “현재는 약간의 조정이 진행되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이크 노보그라츠는 “현재 많은 기관 투자자들이 암호화폐 시장 참여를 준비하고 있다”며, 이러한 기관 투자 확대가 다음 비트코인 상승 주기를 촉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기관 투자자는 장기적인 결정을 내리고 있다. 커스터디를 갖췄는지 등 준비를 확실히 하고 있다. 느리지만 꾸준히 진입 중”이라고 전했다.
앞서, 노보그라츠는 글로벌 거시경제 요인과 페이스북 리브라 등도 비트코인 가격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주장하였으며, 지난 6월 비트코인 예상 가격을 1만 달러에서 1만 4000달러 사이로 제시했다.
횡보세를 이어온 비트코인은 해당 인터뷰 이후 500달러가량 급락, 또 다시 1만 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전문가들은 이번 가격하락을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비트코인 선물 비트코인 선물 상품의 만기가 가격 변동성을 촉발했기 때문"이라고 풀이하고 있다.
29일 18시 20분 토큰포스트마켓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날보다 6.97% 내린 9451.42달러에 거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