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레이어 2 네트워크 '베이스(Base)'의 일일 거래량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20일(현지시간) 더블록은 디파이라마 데이터를 인용, 이달 19일 베이스의 일일 거래량은 전일 대비 51% 급증하며 3억56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베이스의 총예치액(TVL)도 7억4530만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분석 플랫폼 듄(Dune)에 따르면 20일 하루 트랜잭션 수는 165만건, 신규 사용자 수 13만명을 기록했다.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인큐베이팅한 '베이스'는 이달 초 이더리움 덴쿤 업그레이드 이후 활동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덴쿤 전 44만건이었던 트랜잭션 수는 업그레이드 이후인 이달 17일 100만건의 트랜잭션을 처리했다.
베이스 온체인 활동은 한동안 경쟁 레이어2 아비트럼, 옵티미즘 등을 능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BIT 기관 마케팅 책임자 조 카셀린은 "이더리움의 덴쿤 업그레이드를 통해 레이어2의 트랜잭션 수수료를 크게 낮추면서 베이스는 이더리움 활용 시장에서 가장 비용 효율적인 옵션 중 하나가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일일 거래량 최고치를 기록한 이날 거래 대부분은 평균 트랜잭션 수수료가 1달러 이상으로 잠시 급등한 가운데 이뤄진 것으로 분석됐다.
시장 전문가들은 코인베이스가 사용자를 온체인 경제에 연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만큼 베이스의 지속적인 성장을 예측하고 있다. 코인베이스는 최근 거래자가 거래소의 잔고를 온체인에서 직접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 월렛도 공개했다.
뉴스 속보를 실시간으로...토큰포스트 텔레그램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