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명의 작가가 엔비디아(NVIDIA)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이들은 자신들의 책이 엔비디아의 NeMo AI 플랫폼 훈련에 무단으로 사용된 것을 주장하고, 이로 인한 손해 배상을 요구했다. 소송은 제너레이티브 AI 기술을 둘러싼 법적 분쟁의 하나로, 이는 새로운 콘텐츠 생성에 관한 기술의 윤리적 및 법적 문제를 놓고 논란이 되고 있다.
1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엔비디아(Nvidia)가 현재 세 명의 작가로부터 저작권 침해 소송을 당하고 있다. 브라이언 킨, 압디 나제미안, 스튜어트 오난은 자신의 작품이 엔디비아의 NeMo AI 플랫폼을 훈련하는 데 무단으로 사용되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샌프란시스코 연방법원에 집단 소송을 제기했으며, 엔디비아가 NeMo를 훈련시키기 위해 저작권이 있는 데이터 세트를 사용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엔비디아와 저작자를 대표하는 변호사들은 아직 논평을 내놓지 않았다.
이 소송은 NeMo의 훈련에 사용된 저작권이 있는 책을 통해 벌어진 것으로, 2008년에 발표된 Keene의 "Ghost Walk", 2019년에 발표된 Nazemian의 "Like a Love Story", 2007년에 발표된 O'Nan의 "Last Night at the Lobster" 등의 작품이 포함되어 있다. 엔비디아는 이 문제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고, 이로 인해 NeMo는 법적인 조명을 받게 되었다.
이번 소송으로 엔비디아는 제너레이티브 AI 기술과 관련한 소송에 직면하게 되었다. NeMo는 다양한 입력을 기반으로 새로운 콘텐츠를 생성하는 도구로 홍보되었으나, 이번 사건으로 인해 조사를 받게 되었다. OpenAI와 Microsoft를 비롯한 다른 회사들도 유사한 법적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
엔비디아의 주가는 2022년 말 이후 큰 폭의 상승세를 보여왔으며, 시장 가치가 2조 2,000억 달러에 육박하고 있다. 이 회사는 법적 문제 속에서도 인공 지능 분야에서 영향력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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