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가상자산 '위믹스'의 발행·유통량 문제와 관련해 위메이드 관련자들을 소환조사했다.
5일 뉴스1 보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관계자는 "위메이드 관련자들의 진술 청취부터 해서 계속해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현국 대표에 대한 소환조사는 아직 진행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위믹스 상장폐지까지 이어졌던 발행·유통량 의혹과 관련해 투자자들이 고소하면서 위메이드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
위믹스는 유통량 위반 및 잘못된 정보 제공 논란에 2022년 11월 디지털자산 거래소협의체(DAXA, 닥사)의 공동 상장폐지 처분을 받기도 했다.
현재는 코인원, 고팍스, 코빗, 빗썸 등에 재상장된 상태다.
빗썸은 2023년 12월 위믹스 원화 마켓 추가를 발표하면서 "거래지원 종료 이후, 위믹스 재단은 초과 유통된 수량을 회수하여 기제출된 자료에 기재된 수량 이내로 유통량을 복구시켰다"면서 "현시점 재단 공개자료 기준 유통량이 정상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재상장 배경을 설명한 바 있다.
한편, 검찰은 서울남부지검은 위메이드의 미신고 영업 의혹에 관한 수사도 진행 중이다.
미신고 영업 의혹이 불거진 대상은 가상자산 지갑 '플레이월렛(PLAY WALLET)'과 가상자산 탈중앙화 거래소 '피닉스 덱스(PNIX DEX)’이다.
이에 대해 위메이드는 "두 서비스 모두 가상자산사업자 신고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면서 "감독당국 소명 요청이 있을 시 성실히 임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