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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이 가상자산과 관련해 위메이드에 500억원대 추징금을 부과했다.
위메이드는 3일 중부지방국세청의 2019년∼2022년 법인세 통합조사(2019년~2022년)에 따른 536억9206만원의 추징금 부과 사실을 공시했다.
국세청은 과거 위메이드·위메이드트리가 발행·사용한 가상자산 위믹스(WEMIX)에 대한 세무조사 결과 추징금 부과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납부기한은 내달 29일이며 자기자본(5342억6160만원) 대비 추징금 비율은 10.05%다.
해당 금액은 위메이드와 자회사 ㈜위메이드트리에 부과된 세무조사 결과 통지서 상의 금액을 합산한 액수다.
위메이드는 "부과금액은 법인 통합조사 결과 통지된 통지서 상 예상 총 고지세액의 합계이며, 법정 절차에 따라 기한 내 납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2018년 1월 블록체인 사업 진출 당시 설립한 위메이드트리가 지난 2022년 2월 9일 소규모합병 절차 종료에 따라 본사에 흡수합병됐다고도 밝혔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사용한 위믹스에 대한 회계·세무 처리에 따라 발생한 세액으로, 성실히 납부할 계획"이라며 "가상자산에 대해 불확실했던 세무 처리가 보다 명확해짐에 따라 사업 안정성이 높아질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사진 = 공시 내용 갈무리 / D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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