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킹 세라퓨틱스, 체중 감량 약물 시장 주목

바이오테크 기업 바이킹 테라퓨틱스(Viking Therapeutics)가 체중 감량 약물 시장에서 강력한 입지를 확보하고 있다. 이 회사는 일라이 리릴(Eli Lilly)와 노보 노디스크(Novo Nordisk)와 같은 대기업의 경쟁상대로 등장하며, 체중 감량 약물 산업이 급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주목받고 있다. 바이킹의 실험적인 비만 치료제는 일라이 리린의 젭바운드보다 더 큰 체중 감량을 유도한다는 중간 단계 시험 결과가 기대되고 있다.

3일(현지시간) 씨엔비씨에 따르면, 체중 감량 약품 업계에서 바이킹 테라퓨틱스는 잠재적인 판도 변화 또는 인수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 회사는 분석가들이 10년이 지나면 1,000억 달러 규모로 커질 것으로 예측하는 시장의 한 부분을 차지하기 위해 경쟁하는 성장하는 집단에 속해 있다.

바이킹은 일라이 릴리, 노보 노디스크와 같은 거대 기업의 기존 주사제와 경쟁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러한 치료법은 비싼 가격과 보험 적용의 장애물에도 불구하고 지난 한 해 동안 체중 감량 약물 분야에서 열풍을 불러 일으켰다.

애널리스트들은 특히 바이킹의 실험적인 비만 치료제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으며, 일부에서는 "동급 최강의 제품"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중간 단계의 임상시험에서 바이킹의 주사제 버전은 체중 감량 촉진에 있어 일라이 릴리의 제바운드를 능가하는 유망한 결과를 보여주었다.

임상시험 데이터가 공개된 후 바이킹에 대한 입소문이 급상승하여 주가가 120% 급등했다. 이로써 바이킹은 신규 진입자가 무르익은 시장에서 중요한 플레이어로서 경쟁에 뛰어들었다.

골드만 삭스는 2028년까지 수백만 명의 미국인이 체중 감량 약물을 복용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는 바이킹과 같은 기업에게 충분한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한다. 또한, 일라이 릴리 및 노보 노디스크와 같은 기존 업체의 공급 부족으로 인해 경쟁업체가 시장 점유율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

두 가지 장 호르몬을 표적으로 삼아 음식 섭취를 줄이고 식욕을 억제하는 바이킹의 약물은 임상시험에서 인상적인 체중 감량 결과를 보여주었다. 분석가들은 이 약의 효능에 찬사를 보내며 기존 및 향후 출시될 치료제를 능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바이킹은 후기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생산량을 늘리는 등 시장에 진입하기까지 여러 난관에 직면해 있다. 이러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유망한 데이터 덕분에 비만 치료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자 하는 대형 제약사에게 매력적인 인수 대상이 되고 있다.

분석가들은 직접적인 임상 비교 없이 기존 치료제와 비교하여 바이킹의 잠재력을 가늠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경고한다. 또한 이 회사의 약은 10년 후반에야 시장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일라이 릴리와 같은 기존 제약사가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이킹의 지적 재산권 범위와 다른 유망한 약품의 파이프라인은 파트너십이나 인수를 위한 매력적인 전망이다. 체중 감량 약품 시장이 계속 진화함에 따라 Viking의 혁신적인 접근 방식은 비만 해결을 위한 경쟁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