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대형 유통 업체의 블록체인 기반 식품 유통 추적 시스템 도입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고 글로벌 비즈니스 전문 미디어 내셔널로리뷰(National Law Review)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디어에 따르면 글로벌 유통사 월마트(Walmart)가 이미 식품 이력 관리에 블록체인을 도입했으며, 4월에는 미국 2위 슈퍼마켓 체인 엘버트슨(Albertsons)이 블록체인 기반 식품 이력 추적 플랫폼 푸드 트러스트에 합류했다. 이와 관련해 월마트 전 임원은 "기존에는 한 가지 상품의 원산지나 유통 과정 확인에 수 일이 걸렸다. 블록체인을 활용하면 단 몇 초 만에 확인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제품의 제조 공장과 농장까지 추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미디어는 "블록체인 식품 모니터링 기술을 도입하면 잠재적 위험이 있는 식품에 대한 회수를 빠르게 진행할 수 있다. 식품 안전성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정보 위변조 방지를 통해 허위 라벨링 및 가격 담합 등도 예방할 수 있다. 블록체인 네트워크가 전방위적으로 도입되면 운영 효율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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