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자산 교환 플랫폼 개발업체인 블록엑스(BlockEx)는 국제적인 법률회사인 윈스턴앤스트론(Winston & Strawn LLP)과 손잡고 스마트계약을 이용해 사채를 발행할 수 있도록 표준화된 법률 문서 템플릿을 개발키로 했다고 최근 밝혔다.
표준화된 템플릿은 필요한 서류의 90% 가량에 적용할 수 있어, 사채 발행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크게 감소시킬 것이라고 블록엑스는 말했다. 또한 현재 12건의 사채 발행을 위한 실사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첫 발행은 이달 중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블록엑스는 더 큰 폭의 비용절감을 위해 사채의 전체 라이프사이클을 자동화하기 위해 소프트웨어를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블록엑스 디지털 자산 플랫폼은 블록체인 기반 금융 자산의 완전한 라이프사이클을 관리할 수 있는 도구들과 함께 5월말에 출시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통상적으로 사채 발행에 드는 비용은 금융 및 법률 수수료 등으로 20만달러에서 40만달러가 소요되고 사채 거래시에 추가적으로 1만5000달러에서 5만달러가 추가적으로 들어간다고 회사측은 말했다.
블록엑스 CEO 아담 레오나드(Adam Leonard)는 “사채를 발행하는 과정에 소요되는 비용이 너무 높기 때문에 중소기업들은 사실상 소외됐었다”며 “사채를 통한 중소기업 부채, 무역 금융, 신디케이트론을 위한 블록엑스 디지털 자산 생성 도구는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지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