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CCN이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가 앞서 12일(현지시간) 비트코인 ETF 신청 3건에 대한 결론을 재차 연기하며 이에 대한 명확한 이유도 제시하지 않았다"며 "SEC는 영원히 BTC의 ETF를 승인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미디어는 이와 관련해 미국계 자산운용사 Chapwood Capital Investment Management 소속 펀드 매니저 애드 부토우스키(Ed Butowsky)를 인용 "BTC는 증권이 아니다. 증권에 대한 SEC의 정의는 거래 대상의 잠재적 가치를 포함하지만, BTC는 잠재적 가치가 없는 가상의 개념이다"고 지적했다. 또한 레이너스(Reiners) 듀크대 글로벌 금융시장 센터 책임은 이와 관련해 "BTC는 사실상 ETF라는 파생상품이 필요 없다. ETF는 투자자가 기초자산(밀, 옥수수 등)에 대한 소유권을 실질적으로 행사하기 어려운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 만들어진 파생상품이다"며 "반면 BTC는 일종의 디지털 자산이기 때문에 거래나 보관이 용이하다. 또한, 시장은 사기와 조작이 난무하고 있으며 진정한 가치를 계량할 방법이 없다"고 부연했다.
Provided by 코인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