룰루레몬과 아베크롬비 앤 피치가 홀리데이 분기 전망을 상향 조정하며 중요한 판매 기간 동안의 견조한 수요를 시사했다. 이는 소매업계의 연말연시 시즌이 혼조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소매업체들이 파격적인 할인을 통해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경쟁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결과다.
제품 제공의 강점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룰루레몬과 아베크롬비 앤 피치는 새로운 스타일에 집중하고 재고 과잉을 제한하여 정가 판매를 늘린 덕을 톡톡히 봤다.
이전에 미지근한 홀리데이 분기 실적을 예상했던 룰루레몬은 이 기간 동안의 실적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CFO 메건 프랭크는 "채널, 카테고리, 지역에 걸쳐 균형 잡힌 판매 추세를 유지하고 있어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더 가제트에 따르면, 룰루레몬은 현재 4분기 매출을 31억 7,000만 달러에서 31억 9,000만 달러 사이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이전 예상치를 약간 상회하는 수치다. 또한 주당 순이익은 4.96달러에서 5.00달러로, 이전 예상치인 4.85달러에서 4.93달러에 비해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마찬가지로, 아베크롬비는 4분기 순매출이 이전 전망치인 두 자릿수 증가율보다 높은 10%대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여성 비즈니스의 강력한 성과
애버크롬비의 프랜 호로위츠 CEO는 여성 비즈니스가 사상 최대 홀리데이 분기 매출을 달성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하며 회사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더욱 강화했다.
2023년에 세 배로 증가한 아베크롬비 주가는 5% 상승한 반면, 룰루레몬은 약 1%의 소폭 하락을 보였다. 룰루레몬의 주가는 작년에 60%에 가까운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모닝스타의 애널리스트 데이비드 스와츠는 많은 기업이 보수적인 가이던스를 제시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상향 조정이 놀랍지 않다고 말한다. 룰루레몬과 아베크롬비가 제시한 긍정적인 전망은 리테일 부문의 견조한 실적 가능성을 보여준다.
크록스와 아메리칸 이글 아웃피터스도 긍정적인 추세에 동참한다.
신발 제조업체인 크록스는 4분기 매출이 놀랄 만큼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가가 14% 가까이 급등했다. 한편, 아메리칸 이글 아웃피터스는 5%의 점유율 상승과 함께 홀리데이 분기 매출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지난해 도매업체의 재고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크록스(Crocs)는 자사의 유명 브랜드가 시장 점유율을 확보한 덕분에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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