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트디즈니의 인도 사업부와 억만장자 무케시 암바니의 미디어 사업부 간의 잠재적 합병은 강력한 독점 금지 혐의 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법률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러한 거래는 지분 처분을 필요로 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트리밍 환경에서 우위를 노리는 디즈니와 릴라이언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주요 스트리밍 서비스와 총 120개 TV 채널을 보유한 디즈니와 인도의 릴라이언스는 암바니 그룹이 대주주 지분을 보유하게 될 법인으로 합병할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만약 이 거래가 성사된다면, 이는 인도의 TV 및 스트리밍 시장을 크게 재편하는 두 번째 합병이 될 것이다. 특히 일본의 소니는 인도 사업과 Zee Entertainment를 합병할 계획이다.
지-소니(Zee-Sony) 합병은 작년 인도경쟁위원회 (CCI)의 검토를 성공적으로 통과했고 앞으로 몇 주 안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규제 승인을 위한 그들의 합의의 일부로, Zee의 힌디어 TV 채널들 중 3개가 매각될 예정이다.
신흥 듀오폴리(Duopoly)는 반경쟁적인 우려 제기
넷플릭스와 아마존은 이미 급성장하는 280억 달러 규모의 인도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 경쟁하고 있지만, 두 산업의 거대 기업이 등장하면 광고주, 사용자, 콘텐츠 제작자에 대한 강력한 반경쟁력을 지닌 독점이 창출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독점금지 법률을 경계해야 할 것이다.
전문가들은 지-소니 합병으로 인한 시장 지배력의 집중으로 인해 디즈니-릴라이언스 합병에 대한 정밀 조사에 직면할 수 있다고 이코노믹 타임스는 보도했다. 인도 인더스 로의 설립 파트너인 아비묵트 다르는 이것이 CCI 승인으로 가는 그들의 길에 도전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스트리밍 지배력과 크리켓 권리에 대한 규제의 초점
디즈니와 릴라이언스가 합병될 경우, 규제 당국은 그들의 스트리밍 사업, 특히 인도에서 광적인 헌신을 명령하는 스포츠인 크리켓 경기 동안 광고에 대한 그들의 영향력을 면밀히 조사할 것이다. 특히 디즈니 핫스타와 릴라이언스의 지오시네마 앱은 주요 크리켓 경기의 중계권을 가지고 있다.
CCI는 스트리밍 분야에서 결합기업의 강력한 시장 존재에 대한 우려를 가지고 있으며, 이는 그들이 요금을 좌우할 수 있게 하여 광고주들에게 제한된 협상력을 남길 수 있다. 더욱이 디즈니와 비아콤18이 43%로 가장 큰 점유율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잠재적 합병이 TV 광고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상당하다.
지-소니의 합병은 총 25%의 TV 광고 시장 점유율로 디즈니와 비아콤18의 지배력에 도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그러나 합병된 기업들의 상당한 시장 존재로 인해 다른 경쟁사들이 효과적으로 경쟁하기 어려울 수 있다.
[해당 기사는 이코노타임즈에 게재되어 있으며, 번역 퍼블리싱 허가를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