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미 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 출발했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 따르면 S&P500지수(0.18%)와 나스닥종합지수(0.28%), 다우지수(0.09%)는 일제히 올랐다.
시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결정과 기업 실적 발표를 앞두고 증시가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고 해석했다. 다만 관망세가 이어지며 반등 정도는 제한됐다.
이날 한국 시간으로 오전 3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예정되어 있다. 11월은 금리 동결 전망이 우세하지만 연준 고위인사들이 반복적으로 인플레이션 우려와 금리 인상 여지를 긍정하고 있어 12월에는 한 차례 금리 인상이 이루어질 수 있는 상황이다.
국제유가와 환율도 FOMC를 기다리며 소폭 올랐다. 브렌트유는 전거래일 대비 2.08% 올라 86.70달러를 기록중이며 환율은 같은 기간 대비 4.50원 올라 1357.50원이다.
대표 기술주들 중 애플(0.24%)과 마이크로소프트(1.90%), 엔비디아(1.08%), 아마존닷컴(1.34%), 알파벳(0.79%)은 강보합중인 반면 테슬라(-0.13%)는 소폭 약세다. 다만 이들은 보합권에서 큰 변동 없이 등락을 반복중이다.
암호화폐 시장도 큰 변동 없이 박스권에서 횡보중이다. 다만 등락은 종목별로 갈렸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0.98%)과 이더리움(0.56%)은 각각 전거래일 대비 오름세를 보이며 3만4610달러대와 1805달러대에 거래중이다.
여타 시가총액 상위종목 알트코인 중 XRP(0.89%)와 솔라나(11.52%), 트론(3.97%)은 강세인 반면 BNB(-0.58%)와 카르다노(-0.79%), 도지코인(-2.48%) 등은 약세다.
솔라나는 지난 10월 한 달 간 62%의 상승률을 보이며 이날 시가총액 7위를 회복했다.
샌티멘트는 "상위 100개 코인과 관련된 논의 중 2%가 솔라나 관련"이라며 거래량 증가 등이 강세 시그널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솔라나는 솔라나 네트워크에서 게임 개발을 할 수 있는 툴킷 '게임 시프트' 베타 버전을 공개했다. 데이비스 하트 제품 책임자는 게임 시프트의 강점으로 기존 개발자들이 익숙한 웹2 개발 프로세스를 통해 웹3 진입 장벽을 낮출 수 있다는 점을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