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에 따르면 국내 게임 산업 규제를 담당하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게임물관리위원회가 이르면 오는 10월 중 블록체인 게임에 대한 기준안을 마련한다. 29일 게임위에 따르면 다음달 중 외부 연구용역을 의뢰해 블록체인 게임 기준안 마련을 위한 정부 차원의 현황조사 및 연구가 진행된다. 게임위 관계자는 "암호화폐가 블록체인 게임 내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판단해 등급분류 심사 관련 방향을 설정할 것"이라며 "올해안에는 블록체인 게임에 대한 결론을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내에선 게임 내 암호화폐 활용이 불법시되고 있지만 해외에선 이더리움과 이오스를 기반으로 한 암호화폐 보상형 게임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어 업계에선 태동하는 블록체인 게임시장의 주도권이 해외로 넘어갈 것을 우려하고 있다. 게임위 관계자는 "현재는 게임 내에서 확보한 암호화폐를 거래사이트를 통해 환전하면 사행성 이슈가 존재한다"면서 "게임 내 서버를 통해 주기적으로 확보하는 것이 아니라 이벤트성 코인 발행은 문제가 없는 경우도 있어 기준안을 빠르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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