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개발한 레이어2 네트워크 '베이스'가 자체 코드 저장소와 스마트 컨트랙트를 오픈소스화했다고 1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베이스는 "개발자들에게 프로젝트 개발 상황을 더 투명하게 공개하겠다는 목표에서 코드를 오픈소스화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이제 베이스의 모든 스마트 컨트랙트와 스크립트를 깃허브에서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개발자들은 베이스의 소스 코드를 분석·평가하고 비슷한 기능을 개발할 때 사용하는 자료로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코드 취약점을 발견하고 수정할 확률도 높아진다. 베이스는 버그를 발견하는 개발자에게 최대 100만 달러의 포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베이스는 투명성과 책임 수준을 강화하고 누구나 프로젝트에 기여할 수 있도록 코드베이스에 대한 접근을 개방했다면서, "작업을 공개하고 공유하여 커뮤니티가 진행 상황과 약속 이행 여부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픈소스는 온체인의 미래를 위해 윈윈(win-win) 전략"이라면서 "개발자는 풍부한 지식에 접근하고, 이미 작업돼 있는 부분을 개선할 수 있으며 이 분야에 있는 다른 이들에게 영감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베이스는 코인베이스가 개발한 레이어 2 네트워크다. 소셜 금융 앱 '프렌드테크'가 큰 호응을 얻어 빠르게 부상하고 있다. 디파이라마에 따르면 20일 기준 베이스 총예치액(TVL)은 약 3억364만 달러(4100억원)로 9위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