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대표 오세진)이 로그인 및 회원가입 방식을 비밀번호가 필요 없는 패스워드리스로 개편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개편에 따라 사용자는 기존 이메일 인증 방식이 아닌 단순 본인인증을 통해 회원가입을 진행할 수 있다.
웹에서는 아이디, 패스워드 입력 없이 QR코드 스캔을 통해, 앱에서는 6자리 간편비밀번호, 페이스 아이디(Face ID), 지문 등으로 로그인할 수 있다.
휴면 계정 해제 절차도 변경된다. 기존에는 이메일 주소나 비밀번호를 찾아야 했지만, 개편 후에는 본인인증을 거쳐 로그인하면 바로 휴면 해제가 가능하다.
T아이디∙애플 ID 등 소셜 계정 연동을 통한 로그인 방식은 중단된다.
이정우 코빗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로그인 및 회원가입 방식 전면 개편으로 고객 편의성뿐 아니라 거래소 보안 수준도 높아졌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