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미 증시 3대 지수가 하락출발했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 따르면 S&P500지수(-0.28%)와 나스닥종합지수(-0.27%), 다우지수(-0.27%)은 일제히 약보합세로 개장했다.
연이은 유가 상승에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시금 대두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까지 3대 지수들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동결을 확신하며 상승세를 보였지만 이번 주 들어서며 한풀 꺾였다.
전날도 국제유가가 10개월만에 최고로 오르고 미 국채 금리가 상승하자 나스닥은 하락마감했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전날 "금리를 조금 더 인상할 필요가 있을 수 있다"고 언급하며 예상보다 강한 경제 지표와 인플레이션 상승 위험을 언급한 바 있다.
한편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0.32%)과 이더리움(-0.35%)은 모두 전거래일 대비 내림세를 보이며 각각 2만5578달러, 1622달러대에 거래중이다.
여타 알트코인들 역시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트론(0.58%)만이 같은 기간 대비 소폭 오른 채 거래중이고 BNB(-0.26%)와 XRP(-0.46%), 카르다노(-0.28%), 도지코인(-0.61%) 등은 약보합중이다.
한편 이날 스테이트스트리트 세계 최대 수탁은행이 암호화폐 수탁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주목을 받고 있다.
얼판 아흐메드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ERC-20 기반 토큰에 대해 수탁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히며 "올 연말까지 미국 및 여러 지역 규제 기관에 이를 보고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수탁 서비스의 공식적인 출시일 등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