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업계에는 많은 규제 이슈가 있으며 이를 관리할 수탁자인 은행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12일(현지시간) 케이틀린 롱 커스터디아 뱅크 최고경영책임자(CEO)는 "증권업계의 수탁자가 은행인 것처럼 가상자산 업계 수탁자도 은행이 될 것으로 믿고 있다"며 "은행은 비은행 기관보다 더 나은 고객 보호를 제공하며, 커스터디아는 규제 당국 승인도 받았다"고 강조했다.
앞서 커스터디아는 미국 일부 주에서 미국 달러 예금을 받기 시작했으며, 비트코인 커스터디 서비스를 위한 규제 승인을 대기 중이다.
한편, 지난 2월 케이틀린 롱 CEO는 "미국 규제 당국과 입법자들은 현재 대단히 잘못된 방식으로 가상자산 업계를 단속하고 있다"며 "단속으로 인해 여러 잠재적 위험이 더 어두운 음지로 숨어들 것이며, 사각지대에서 튀어나오는 위험을 단속하느라 규제 당국은 두더지 게임만 하게될 것이다고 주장했다.
케이틀린 롱 CEO는 업계 단속의 부작용으로 혁신의 소멸을 꼽았다.
그는 "오늘날 입법자 대부분은 청렴한 혁신가들을 고사시키고 있다"며 "우리는 연방 정부의 규제를 받기 위해 노력했는데, 우리는 끝내 거부당했으며 그들은 자신들의 성문을 걸어 잠궜다"고 토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