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국 하원 공화당 원내대표 케빈 맥카시(Kevin McCarthy)가 이른바 '빅테크(Big Tech)'라고 불리는 대형 핀테크 업체들의 개인정보 침해 등 데이터 장악을 규제하기 위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야 한다고 1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즈 칼럼을 통해 주장했다. 그는 "정부와 규제당국이 기술 산업의 급속한 변화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으며, 페이스북이나 구글 등 플랫폼으로부터 시민을 효과적으로 보호하고 있지 않다"며 "블록체인과 같은 암호화 네트워크가 이를 위한 효과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사용자 데이터가 블록체인상에서 암호화되면, 데이터에 대한 플랫폼의 액세스가 효과적으로 제한되고 제3자를 신뢰할 필요가 없어진다는 설명이다. 또한 그는 "다양한 블록체인 시스템이 존재하는 오픈소스 생태계는 기존 시스템이 데이터를 적절히 보호하지 못할 때 대안이 되는 새로운 네트워크를 쉽게 만들어낼 수 있도록 경쟁을 촉진한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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