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존클라우드가 아마존웹서비스(Amazon Web Services, 이하 AWS) 클라우드 기반의 컨택센터 솔루션 아마존 커넥트(Amazon Connect)의 서비스 딜리버리 파트너(Service Delivery Partners) 자격을 취득했다.
2일 메가존클라우드에 따르면, 아마존 커넥트는 별도의 프로그램 배포나 관리 기반 시설 없이도 인터넷에만 연결할 수 있는 환경에서 헤드셋만 있으면 상담원이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AWS의 솔루션이다.
아마존 커넥트는 클릭 몇 번으로 클라우드 고객센터를 설정하고 에이전트를 온보딩하여 고객을 즉시 지원할 수 있는 솔루션이며, 기존 고객 센터 솔루션에 비해 최소 비용, 장기 약정 또는 선결제 라이선스 요금 없이 최대 80%를 절약할 수 있다. 이에 더해 올인원 형태의 AI 및 ML 기반 고객센터를 통해 음성 및 디지털 채널 전반에서 에이전트 생산성과 고객 경험을 개선할 수 있다.
서비스 딜리버리 파트너는 전문조직 보유, 기술 전문성, 실적 기준 충족 등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충분한 서비스를 제공할 기술적 전문성을 갖춘 파트너를 인증하는 AWS의 자격 인증 제도다.
국내 클라우드 운영관리 전문기업(MSP) 가운데 AWS의 아마존 커넥트 서비스 딜리버리 파트너 자격을 획득한 것은 메가존클라우드가 두 번째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아마존 커넥트 서비스 딜리버리 파트너 자격 취득을 기반으로 국내 인공지능 컨택센터(AICC) 고객사 확장을 가속화할 수 있게 됐다.
AICC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디지털 전환(DX) 기술과 기존 인터넷 콜센터(IPCC) 기술을 결합해 콜센터를 현대화하는 기술이다.
시장조사업체 리서치앤드마켓 자료에 따르면, 전세계 AICC 시장은 매년 25%씩 급성장해 2025년 361억 달러(약 45조6000억원) 규모에 이를 전망이다. 같은 기간 국내 AICC 시장은 당초 4000억원에 이를 전망이었지만, 기업들의 관심과 투자가 확대되면서 6000억원을 넘어설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이다.
황인철 메가존클라우드 대표는 "AWS 아마존 커넥트 서비스 딜리버리 파트너 자격을 통해 컨택센터 비즈니스 영역에서도 국내 최고의 MSP 역량을 고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자격 취득을 통해 컨택센터 비즈니스에 대한 전문성이 검증된 전담 조직이 AWS와 함께 유기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