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대영박물관이 메타버스 플랫폼 더 샌드박스(The Sandbox)와 손잡고 대체불가능토큰(NFT)을 발행한다.
28일(현지시간) 대영박물관은 더 샌드박스와 파트너십을 통해 메타버스 내 몰입형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기존에 대영박물관과 파트너십을 맺은 프랑스의 NFT 스타트업 회사인 라콜렉션(LaCollection)과 함께 다양한 NFT도 발행할 계획이다.
세바스찬 보르제 더 샌드박스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더 샌드박스 이용자들은 어디에서든지 대영박물관이 제공하는 인류 역사, 예술 및 문화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기회를 갖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대영박물관은 지난 2021년에 라콜렉션과 협력해 이미 NFT 시장에 뛰어든 바 있다.
지난 2021년 9월 대영박물관은 가쓰시카 호쿠사이의 유명 작품 '가나가와 해변의 높은 파도 아래'(Under the Wave off Kanagawa) 디지털 엽서 NFT를 발행했다.
같은 해 3월 비플(Beeple)이라는 예명으로 활동하는 디지털 아티스트 마이크 윈켈만의 NFT 작품이 경매에서 약 6934만달러(한화 약 885억 8185만원)에 판매돼 화제가 된 이후, 예술 분야에선 NFT 시장 진출 움직임이 활발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