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미국 증시 3대 지수가 상승 출발했다.
S&P500지수(0.77%)와 나스닥종합지수(1.36%)는 크게 올랐다. 다우지수(0.24%) 역시 오름세로 개장했다.
이번에 발표된 금리 인상을 마지막으로 연내 미국의 긴축이 종료됐다는 기대감과 2분기 경제의 강한 성장세 등이 지수를 글어올렸다.
미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예상치를 상회하며 2.4% 올랐다. 이날 미국 상무부는 2분기 GDP는 연율 2.4%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당초 월가 전망치가 1.8%였던 점, 1분기 성장률은 2%였던 점을 고려하면 폭발적으로 올랐다.
다만 높은 성장률이 물가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에 금리 인상에 대한 압박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시장은 오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전에 공개될 일자리 지표와 소비자물가지수(CPI) 등을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시장 강세에 암호화폐도 오름세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거래일 대비 0.32% 오른 2만9383달러에 거래중이다. 이더리움은 같은 기간 대비 0.67% 오른 1871달러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밖에 XRP(1.41%)과 BNB(1.08%), 카르다노(1.76%), 솔라나(4.85%), 트론(0.73%) 등도 올랐다.
도지코인은 0.09% 내렸지만 전주 대비로는 14.68% 오른 0.07달러에 거래중이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 리서치기관 K33리서치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아시아에서 암호화폐 업계 종사자가 가장 많은 국가는 인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는 20%로 1위를 차지했으며 중국이 15%로 2위, 싱가포르와 홍콩이 각 10%로 3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인도네시아와 함께 5%로 4위다.
이에 대해 한 업계 관계자는 "인구 수도 영향을 미쳤겠지만, 인도의 경우 전통적으로 IT 강국이었던 국가"라며 "개발자 인력들이 다수 암호화폐 산업으로 옮겨왔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