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플랫폼 전문 기업 메가존은 데이터베이스 전문기업 비트나인과 최근 총판 계약을 체결하고 영업 네트워크 및 파트너를 통한 공급에 들어간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총판 계약은 메가존의 강력한 영업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비트나인의 핵심 신제품인 관계형 데이터베이스(DB, 아젠스에스큐엘), 멀티모델 그래프 DB(아젠스그래프) 솔루션을 국내 클라우드 시장에 본격 공급하는 계기 될 것으로 기대될 것으로 회사는 설명했다.
양사는 앞으로 데이터베이스 분야에서 협력을 더욱 확대해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
아젠스에스큐엘(AgensSQL)은 비트나인의 글로벌 연구개발(R&D) 센터에서 개발한 오픈소스 PostgreSQL 기반 관계형 데이터베이스 관리 시스템(DBMS)이다. 특히 오라클 호환성을 극대화하고, 보안과 고가용성 등 핵심 DBMS 도구들까지 제공하는 엔터프라이즈급 제품이다.
비트나인은 2013년 설립된 데이터베이스 전문 기업으로, 특히 국내에서 유일하게 그래프 데이터베이스 분야 핵심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엔터프라이즈급 RDB 및 세계최초의 RDB에 GDB를 더한 하이브리드 기술 및 제품으로 관련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이런 기술력을 바탕으로 2021년 코스닥 증권 시장에 상장하는 등 향후 국내 데이터베이스 산업을 주도할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메가존 및 메가존클라우드 관계사는 2700여명의 클라우드 전문 인력을 바탕으로 국내 클라우드 관리서비스(MSP)업계 최초의 유니콘 기업에 등극했으며 2022년 1조4000억원 가까운 매출을 달성했다. 국내와 더불어 미국, 일본, 캐나다, 호주, 중국 상해와 북경, 베트남, 홍콩, 싱가포르 등 해외 8개국에서 현지 법인도 운영하고 있다.
조영국 메가존 부사장은 "이번 비트나인과의 총판 계약을 통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데이터베이스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라며 "비트나인과의 협력을 통해 국내 클라우드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들에게 최상의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