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미국 증시 3대 지수가 상승출발했다. 전날보다는 상승폭이 줄었지만 여전히 오름세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 따르면 S&P500지수(0.44%)와 나스닥종합지수(0.71%), 다우지수(0.34%)는 일제히 올랐다.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긴축 통화 정책이 마무리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시장은 최근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점차 둔화되고 있다는 여러 지표들이 지수를 끌어올렸다고 봤다.
이날 미국 노동부는 6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 대비 0.1%),, 전년 동월 대비 0.1% 올랐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상승률이 크게 줄었으며 지난 5월(0.9%)보다도 크게 축소다.
전날 발표된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역시 시장 전망치를 하회하며 물가가 잡히고 있다는 지표가 연이어 나온 셈이다.
다만 당장 7월 금리 인상에 대해서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수차례 강조한 만큼 이견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가상자산 시장은 도지코인(0.10%), 라이트코인(2.98%), 폴리곤(2.60%) 등 일부를 제외하고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일제히 전거래일 대비 약보합중이다.
비트코인(-0.79%)과 이더리움(-0.61%)은 각각 3만541달러, 1880달러에 거래중이다. BNB(-0.35%), 카르다노(-1.16%), 솔라나(-0.91%) 등도 소폭 내렸다.
한편 파산한 암호화폐 대출업체 셀시우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를 포함한 규제당국들에게 기소당했다는 소식에 급격한 하락세를 보였지만,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와는 합의를 마쳐 47억 달러(한화 약 5조9737억원)의 과징금을 내기로 한 것이 알려지며 빠르게 오르고 있다. 다만 함께 기소된 알렉스 마신스키 셀시우스 전 최고경영자(CEO) 관련 합의 내용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현재 셀시우스(CEL)는 코인마켓캡 기준 9.37% 오른 0.17달러대에 거래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