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상당수가 자국 웹3 정책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일본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뱅크는 12일 지난 한 달 일본인 54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공개했다.
해당 조사는 ①웹3에 대한 대중의 인지도 ②웹3에 대한 이해도 ③웹3 연상 시 가장 먼저 떠오르는 키워드 ④기시다 정부의 웹3 정책 평가 ⑤웹3 육성에 가장 중요한 것 순서대로 진행됐다.
다만 첫 웹3에 대한 인지도가 33.1%, 모른다는 쪽은 66.9%였으며, 다음 질문들은 웹3를 알고 있는 160여 명의 인원 내에서 답변을 받았기 때문에 이를 감안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 160여 명의 인원 중 70%가 웹3에 대한 이해도를 스스로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웹3를 떠올릴 때 연상되는 키워드로는 메타버스가 42.1%로 가장 많았고, 이후 암호자산(암호화폐·26.8%)과 NFT(26.8%)가 그 뒤를 이었다. 디파이(DeFi)와 다오(DAO)등은 10%대에 그치며 탈중앙화에 대한 이해도는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메타버스와 암호화폐, 대체불가토큰(NFT)에 대한 관심은 일본이 게임을 포함한 지적재산권(IP) 관련 산업들이 활발한 점과 일부 연결되는 것으로 보인다. 일본은 현재 게임파이(GameFi) 등에 대한 열풍이 높은 상황이기 때문이다.
다만 웹3 관련 서비스 중 가장 많은 것을 고르는 질문에서는 암호화폐(28.4%)이 메타버스(27.4%)를 소폭 앞섰다.
웹3 분야를 스스로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고 답한 사람들의 80%는 현 정부의 기조와 정책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했으며 부정적인 평가는 11.4%에 그쳤다.
산업 육성을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로는 스타트업 지원(29.5%)과 암호화폐 세금 관련 정책(27.3%), 블록체인 및 메타버스 발전(25.8%) 등이 언급됐다.
조사 전체 결과는 다음 비트뱅크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