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당국이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 쿠드스군 및 무장세력 헤즈볼라 소유의 암호화폐를 압수한 가운데, 자국 내 외국인 거주자의 암호화폐 양도소득세(Capital Gains Tax)를 면제하는 내용 등을 담은 법안이 제안된 것으로 확인됐다.
6일(현지시간) 현지 업계에 따르면, 이스라엘 의원이 외국인 거주자의 암호화폐 양도소득세를 면제하는 내용 등을 담은 법안을 제안했다.
해당 법안은 이스라엘 첨단기술 기업에 제공되는 특정 세금혜택을 암호화폐 분야로 확대하는 내용이 골자다.
법안은 균형을 맞추고 조세 차별을 없애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에 외국인 거주자의 양도소득세가 면제되고 특정 기업 직원의 암호화폐 옵션(스톡옵션과 유사)에 세금감면이 50%에서 약 25% 혜택이 부여된다.
해당 법안은 이스라엘 의회인 크네셋(Knesset)의 예비 리딩(Preliminary Reading)을 통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프로젝트에는 뱅크 디스카운트 등 현지 은행 5곳과 바클레이스, BNP파리바, 도이체방크, 골드만삭스, JP모건 등 글로벌 은행 5곳, 메릴린치 등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젝트는 가상의 국채가 프라이빗 체인에서 증권형 토큰으로 발행됐고, 결제에는 이스라엘 법정화폐 셰켈(shekel)의 결제형 토큰 버전이 사용됐다.
하지만 이 같은 프로젝트 성공과는 달리 이스라엘 중앙은행(BOI)은 디지털 셰켈(shekel) 발행이 미치는 영향에 대한 보고서를 발표하며 CBDC에 선을 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