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암호화폐 거래소 크라켄 등 암호화폐 기업의 마스터 계좌 발급을 거부한 것으로 확인됐다.
연준은 암호화폐 거래소 크라켄, 영국 블록체인 결제 기업 프날리티(Fnality), 암호화폐 은행 커스토디아(Custodia), 푸에르토리코 디지털은행 FV Bank 등 암호화폐 기업들이 지난 5월 31일(현지시간) 기준 마스터 계좌(Master Accounts)를 신청했지만 거부됐다고 공지했다.
마스터 계좌는 중개 은행을 거치지 않고 연준에 직접 접근할 수 있는 계좌로 글로벌 결제 시스템에 참여하기 위해 필요하다.
한편, 암호화폐 친화적인 은행인 커스토디아는 연준의 즉각적인 회원 자격이 거부됨에 따라 법원은 커스토디아가 다른 채널을 통해 회원 자격을 추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마스터 계정 발급을 거부한 연준에 대한 커스토디아의 소송이 진행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