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금융 규제기관이 올해 암호화폐 관련 불만신고가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3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프랑스 금융시장당국(AMF)은 ‘2019 리스크 맵(Risk Map)’ 보고서를 통해 올해 1월부터 암호화폐 관련 불만사항을 신고한 사례가 늘고 있다고 밝혔다.
리스크 맵은 프랑스 금융 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들과 관련 리스크를 분석한 자료다.
출처: AMF, 암호화 자산 관련 신고율
반면, AMF 산하 소비자 센터가 받은 암호화폐 관련 문의는 줄었다.
하지만 규제당국은 제재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이 바이너리 옵션, 외환, 차익거래, 암호화폐 등 투기상 상품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짚었다.
2016년부터 2018년까지 AMF가 낸 경고 154건 중 118건이 암호화폐와 관련됐다.
AMF은 지난 5월 연간 보고서에서 암호화폐 사기 문의는 2016년 18건, 2018년 2600건으로 1만 4000% 증가했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