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 보도에 따르면스마트 컨트랙트 스타트업인 카데나(Kadena)가 라운드 A단계에서 새 블록체인 프로젝트에 225만 달러를 투자 받았다.
카데나는 “Metastable, Kilowatt Capital, Coinfund, Multicoin Capital이 투자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카데나의 공동 창업자인 Stuart Popejoy는 “자금이 체인 웹(Chainweb)을 지원하는데 사용된다”고 말했다. 체인 웹 프로젝트는 규모 문제, 보안 문제에 중점을 두고, 비트코인의 기반이 되는 단일 분산 블록체인이 아니라 다중 피어(peer) 블록체인의 결합을 통해 거래를 처리하게 하는 프로젝트이다.
세계적인 금융서비스기업 JP Morgan Chase의 전 블록체인 개발자는 “다중 체인 사용을 통해,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과 같이 다른 퍼블릭 블록체인까지 영향을 주는 네트워크 문제를 피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는 “Cryptokitties같은 어플리케이션은 자체적으로 5~6개의 블록체인 위에서 작동할 수 있다. 네트워크의 다른 체인에서 대량의 암호화폐공개가 발생해도 속도에 영향을 주지 않으며, 정체 상황이 발생해도 부하를 보상할 체인을 공급할 수 있다” 고 덧붙쳤다.
각 체인은 머클루트(Merkle roots)를 서로 통합하여 각기 독자적인 블록체인으로 작동하면서도, 정보 공유 및 원장 간의 합의가 가능하다.
다른 규모 문제 관련 기획과 달리, 체인 웹의 병렬 네트워크 모델은 더 많은 거래를 처리하기 위해 보조 채널 사용 없이, 또는 블록체인을 일부만을 사용하면서 보안을 유지할 수 있다. Popejoy는 이 기술을 통해 높은 수준의 보안이 보장된다는 것을 실험을 통해 발견했다고 말했다. 이번 기획은 대략 1,000여개의 체인 생성을 목표로 한다.
더 나아가 각 체인은 카데나 토큰을 생성하게 된다. 토큰이 얼만큼 발행될지, 언제 발행될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체인 웹 프로토콜은 같은 코인이 두 개의 체인에 동시에 존재할 수 없다. Popejoy는 “간단 결제 인증으로, 코인이 한 체인에서 다음 체인으로 이동하게 되면, 코인이 다른 체인에 생성되기 전에 원래 있던 체인에서는 지워지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프로젝트는 사용자를 위한 더 나은 스마트 컨트랙트 언어를 개발하기 위해 시작되었다. 체인 웹은 기업 고객에게 제공되고 있는 카데나의 스마트 컨트랙트 서비스 Pact와 통합된다.
공동 창립자 Popejoy는 체인 웹이 기업을 넘어 퍼블릭 네트워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체인 웹의 병렬 네트워크 모델을 사용하여, 낮은 거래 수수료를 유지하면서 단일 토큰의 규모를 초당 10,000건의 거래까지 향상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하이레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