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최대 경제 일간지인 베이징상보(北京商报) 3일 보도에 따르면, 플러스토큰은 27일 이후 계속해서 출금이 되지 않고있고 앱 로그인 또한 불가능하다며, 플러스토큰 관련 소식을 듣기 위해 개설된 그룹 채팅방 내에서 '먹튀', '해킹', '경찰에 의한 자금 동결' 등 각종 주장이 난무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미디어는 중국 유명 경제학자 샤오레이(肖磊)를 인용해 "플러스토큰은 붕괴될 수 밖에 없는 다단계 구조"라며 "높은 이자 수익을 지급하기 위해선 신규 사용자 유입이 필수적이기 때문에, 작금의 출금 불능 상태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플러스토큰은 블록체인, 비트코인과 아무런 관계가 없다. 플러스토큰은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에 투자하는 재정거래 봇' 사용료 명목으로 500 달러를 받아왔으며, 해당 가입비로 수익을 배분하며 다단계 사업을 진행했다"고 진단했다.
미디어는 또 "플러스토큰은 이미 지난 3월 후난(湖南)성 소재 사무실이 불법 다단계 마케팅 혐의로 경찰 단속을 받은 바 있다"며, "경찰은 플러스토큰이 삼성, 구글 출신 개발진이 만든 한국계 프로젝트라고 주장하며 100만 위안(약 17억 원)을 넣으면 연 700만 위안(약 119억 원) 수익을 약속하고 있는 점을 꼬집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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