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최대 규모 융복한 게임쇼 2023 플레이엑스포가 11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막했다.
이번 행사는 '수출상담회'와 BC2 '전시회'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수출 상담회는 오는 12일까지 이틀간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되며 160개 이상의 업체가 오프라인 참여를 확했다.
오프라인으로 참여하는 국내 개발업체에게 바이어와 사전·현장 일대일 사업자 연계를 제공하고, 온라인으로 참여하는 개발업체에는 미주·유럽 등 해외 게임 배급·유통 담당자의 업무시간을 고려해 24시간 통역 등을 지원했다.
올해 수출상담회 에서는 지난해 기록한 1억 3435만 달러 계약추진액을 넘어서는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올해는 3N으로 대표되는 엔씨소프트와 넥슨, 넷마블 등 대형 게임사는 참가하지 않았고 스마일게이트 인디게임 유통 플랫폼 ‘스토브 인디’와 최근 인디게임 퍼블리싱에 공을 들이는 그라바티 정도만 전시 부스를 꾸렸다.
경기콘텐츠진흥원 관계자는 "소규모 게임 개발사가 판로를 개척하고 이용자를 만나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행사를 준비했다"며 "참가 기업의 폭을 보다 넓히기 위한 노력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염태영 경제부지사는 축사에서 "플레이엑스포가 올해로 15회째를 맞았으며, 행사 기간 동안 10만 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경기도는 플레이엑스포를 통해 게임 산업 육성과 건전한 게임 문화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