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과 킨텍스가 주관하는 수도권 최대 규모의 융복합 게임쇼 '2023 플레이엑스포'(PlayX4)가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됐다.
'게임을 즐기자! 기회를 만들자!'(Enjoy Game! Make Chance!)를 주제로 가족, 연인, 친구들의 '즐길 기회', 인디·신생 게임사들의 '성장 기회', 다양한 게임문화가 교류하는 '융합 기회'의 장으로 오는 14일까지 개최된다.
플레이엑스포가 중소게임사의 판로 개척과 게이머들의 건전한 게임문화 조성을 견인해 온 만큼 이번 행사도 게임사와 참관객 모두에게 특별한 경험과 기회를 제공한다.
행사는 수출상담회(5월 11~12일, 제6홀)와 전시회(5월 11~14일, 제7~8홀)로 진행된다. 수출상담회는 기업 간 거래(B2B)를 바탕으로 12일까지 제6홀에서 진행되며, 전시회는 개인 간 거래(B2C)로14일까지 열린다.
수출상담회는 온오프라인 동시 진행으로 오프라인으로 참여하는 국내 개발사에는 국내외 유통사(바이어)와 사전·현장 1대 1 사업자 연계(비즈매칭)를 제공하고, 온라인으로 참여하는 개발사에는 미주·유럽 등 해외 게임 배급·유통 담당자의 업무시간을 고려해 24시간 통역 등이 지원된다.
이번 수출상담회에서는 국내외 유명 게임 유통사(바이어)를 포함해 160개사가 이미 오프라인 참여를 확정해 지난해 열기를 이어갔다.
한국 인디 게임계가 가장 만나고 싶어 하는 인디 전문 미국 유통사 니칼리스(Nicalis)와 미국의 10대 유통사 틸팅포인트(Tilting Point), 독일 대표 PC온라인 게임 전문 유통사 게임포지(Gameforge), 한국 게임에 투자를 확대 중인 중국 esi게임스(esi games), 동남아 최대 유통사 가레나(Garena), 베트남 국영방송사이자 e스포츠기업 VTV 라이브(VTV Live) 등이 참여한다.
또 특별관을 운영해 지식재산권(IP)을 연계한 다양성 확장과 해외시장 수출 판로를 지원한다. 국내 주요 지식재산권 사업자인 CJ ENM에서 특별관 구성을 준비하고 있으며, 콘솔 연계를 위한 엑스박스(Microsoft XBOX) 및 중국의 문화 커뮤니티 동영상 플랫폼인 빌리빌리(BiliBili)이 특별관 구성을 논의 중이다.
또한 지난해 58개 대학이 참여한 캠퍼스 대항전과 장애인 대회, 인터넷 유명인 초청 이벤트 등 다채롭게 구성된 '경기 e스포츠 페스티벌'이 올해도 플레이엑스포에서 동시에 개최한다.
특히 오는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e스포츠가 정식종목으로 편성된 만큼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국가대표 평가전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해외 현지에서 활동 중인 게임운영사 지사장들의 해외 진출 관련 세미나를 열어 필리핀, 태국, 브라질 등 신흥시장 진출 방안과 현지 동향 파악에 대한 유익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전시회도 콘솔게임을 중심으로 아케이드, 인디, PC·모바일 등 다양한 게임 장르의 신작이 소개될 예정이며, 코스티벌 대회, 레트로 장터, 다 함께 게임문화 토크 등 전 연령대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한편, 플레이엑스포 수출상담회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15일까지 공식 누리집을 통해서 신청할 수 있으며, 전시회를 참관하고 싶은 일반 참관객은 사전등록 통해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