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미국 증시는 하락출발했다.
나스닥종합(-0.40%), S&P500(-0.33%), 다우존스(-0.19%)는 일제히 내렸다.
이날 하락출발 원인으로는 유럽중앙은행(ECB)의 기준금리 인상이 꼽혔다. ECB는 프랑크푸르트에서 개최된 통화정책회의에서 베이비스텝에 해당하는 0.25%포인트 금리 인상을 밝히며 "인플레이션 전망치가 너무 높게 오래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7월 이후 연속적으로 베이비스텝·빅스텝·자이언트스텝을 반복적으로 밟고 있으며, 앞으로도 긴축 사이클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며 시장이 긴장했다.
한편 가상시장은 전반적으로 소폭 강세다.
비트코인은 전거래일 대비 2.29% 오른 2만8928달러, 이더리움은 같은 기간 대비 2.28% 오른 1894달러에 거래중이다.
코인마켓캡 기준 여타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강세다. BNB(1.04%), XRP(1.43%), 카르다노(2.88%), 도지코인(1.28%), 폴리곤(1.19%), 솔라나(3.46%) 등은 일제히 올랐다.
카르다노 개발사 IOHK는 이날 공식 트위터를 통해 최근 퍼블릭 메인넷에 하이드라 헤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솔라나 재단은 대체불가토큰(NFT) 쇼다운을 개최한다고 알리며 "NFT 크리에이터들을 초대해 각 기업의 프로필 사진에 대한 아이디어를 고민하고 공유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한편 전날 바이낸스를 포함한 전세계 주요 거래소에 동시상장한 수이 네트워크(SUI)는 아직까지도 상장가 대비 1000% 이상 오른 1.34달러에 거래중이다. 수이는 전날 상장 직후 2000% 넘게 급등하며 2달러대에서 움직이기도 했다. 국내 거래소 중 코빗에서는 1억원에 매매가 체결되며 이슈가 되기도 했는데, 코빗은 이에 대해 "순간적으로 매수세가 몰려 1억원이라는 가격에 체결된 것으로 보인다"며 "문제는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수이의 행보를 두고 앱토스 국내 거래소 상장 당시의 급등세와 비슷한 그림을 이어갈 것이라는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