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웹3 커뮤니티 퍼실리테이터 디센트럴(DCENTRAL)이 3XP와 제휴해 웹3 게임 엑스포 박람회를 개최한다. 북미 지역 최초의 웹3 게임 행사로 참석자 대부분이 기업 및 개발자로 한정됐던 기존의 행사와는 조금 다를 것으로 보인다.
3XP 웹3 게이밍 엑스포는 오는 6월 캘리포니아 주 로스엔젤러스에서 열린다.
디센트럴에 따르면, 이번 엑스포에서 메타버스와 대체불가토큰(NFT), 디지털 패션 등 다양한 영역을 망라한 전시가 이루어지며 웹3 전반에 걸친 교류의 장이 마련될 전망이다. 블록체인 게임 영역 기업들과 개발자들도 참여하며, 해커톤 등도 개최된다.
게임 개발자들이 발표하는 신작이 트위치 TV를 통해 라이브로 전세계에 생중계되며,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웹3 게임 체험 공간이 마련된다. e스포츠 아레나에서는 롤드컵(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 선발 토너먼트 경기)과 유사한 형태로 프로 웹3게이머들이 라이브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엑스포에는 아발란체와 폴리곤, 코인베이스와 메직 에덴 NFT 마켓플레이스, 갈라게임즈, 스테픈, 문페이 등이 대거 참석한다.
아발란체는 NFT, 웹3 게임 지원에 최적화된 블록체인으로 유명하다. 지난해 9월부터 본격적으로 웹3 게임개발에 뛰어들었으며 독자 기술 '서브넷'을 보유하고 있다. 서브넷은 아발란체 상에 구축되어있는 블록체인으로 커스텀이 가능해 자체 규칙집합과 자체 토큰을 생성할 수 있다.
폴리곤은 이미 디랩스, 넥슨, 네오핀 등 주요 웹2 기업들이 게임 생태계 확장을 위해 폴리곤 체인을 쓰고 있어 명성이 높다.
국내에서는 게임파이 부문 연사로 컴투스 사업개발팀 관계자가 지난 컨퍼런스 연사로 참여했으며 코인베이스 NFT 부문 담당자, 코인텔레그래프 관계자 등도 꾸준히 연사로 참석해왔다.
디센트럴 퍼실리테이터의 저스틴 우 창립자와 마이클 휴인 최고운영책임자 등이 모두 폴리곤 출신인 점이 개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후문이다. 디센트럴 퍼실리테이터는 2021년 세워진 웹3 컨퍼런스 개최 기관으로 오는 9월에는 일본 도쿄에서 대규모 메타버스·웹3 게임쇼를 주최한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