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이 대체불가토큰(NFT)을 판매해 100만 달러(당시 한화 약 13억원)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이 두번째 NFT 컬렉션을 출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현지시간) 현지 업계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이 두번째 NFT 디지털 트레이딩 카드 컬렉션을 출시했다.
컬렉션은 총 4만7000만개의 NFT로 구성됐으며, 폴리곤 블록체인에 발행됐다. 가격은 99달러로, 첫번째 컬렉션과 동일하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해당 소식을 새로운 소셜 미디어 벤처인 트루스 소셜(Truth Social)에 게재하며 "첫 컬렉션이 큰 성공을 거둔 후 이제 두번째 컬렉션을 출시했다"고 전했다.
두번째 컬렉션이 출시됨에 따라 기존 컬렉션 바닥가는 0.4 ETH(한화 약 110만원)에서 0.2 ETH(한화 약 55만1030원)으로 하락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이 대체불가토큰(NFT)을 판매해 100만 달러(한화 약 13억원)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정부윤리처에 제출된 문건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NFT를 통해 최대 1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시민단체 '워싱턴책임윤리시민단(CREW)'을 통해 처음 알려진 해당 문건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NFT 판매를 통해 소속된 CIC 디지털 LLC에서 10만 달러에서 최대 1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다고 밝히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자신의 모습이 담긴 4만5000개 NFT를 출시했으며, 하루 만에 완판 기록을 세웠었다.
해당 컬렉션은 전직 대통령이 뉴욕에서 체포됐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다시 높은 관심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NFT 데이터 제공 플랫폼 크립토슬램에 따르면 트럼프 NFT 컬렉션은 출시 이래 1900만 달러(당시 한화 약 249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했다.
해당 컬렉션을 보유한 월렛은 총 1만3990개에 달한다. 오픈씨에 따르면 트럼프 NFT 보유 월렛의 65%는 NFT 1개, 23%는 2~3개를 보유하고 있다. 일부 지갑은 100개 이상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