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블록체인 기반 커피산업 특화 물류 플랫폼 구축을 추진한다.
부산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 전국 5개 연구개발특구를 대상으로 한 '기술사업화 협업플랫폼 구축사업' 공모에서 최종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산·학·연 연계 플랫폼 구축을 통한 ▲공공기술 발굴·이전 ▲기술사업화 ▲기업 성장의 선순환을 통해 자생적 지역 연구개발(R&D) 생태계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부산시는 '블록체인 기반 커피산업 특화 물류 플랫폼'을 구축하고 플랫폼을 이용한 기술 실증을 통해 지역 물류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는 내용으로 공모에 신청했다.
이번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국비 82억5000만원을 확보했다. 부산시는 총 110억원을 투입해 3년간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커피산업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실증하는 플랫폼 구축사업은 부산시가 세계 최초로 시도하는 것이다"라며 "'커피도시부산' 조성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함으로써 최첨단 커피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