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거래소 집멕스(Zipmex)가 지난 23일(현지시간)까지 예정된 125만 달러(환화 약16억 3250만원) 규모의 구제금융 조달에 실패한 것으로 나타났다.
집멕스 관계자는 “집멕스 테크놀로지 부문에 대한 청산 절차를 시작해야 한다”며 “급여 지급 또한 중단될 수 있다”고 밝혔다.
집멕스는 법원에 제출한 회생안을 통해 태국 현지 벤처캐피털 브이벤처스(V Ventures)에 약 1억 달러(환화 약 1306억원)의 대금을 받고 법인을 매각할 계획이라고 밝힌바 있다.
앞서 코인니스는 집멕스가 출금 프로세스 재개에 실패했으며 직원들에게 회사가 청산될 수 있다고 공지했다고 전한 바 있다.
한편 집멕스는 지난 7월 거래 기업이던 암호화폐 대출 회사 바벨 파이낸스(Babel Finance)가 ‘비정상적인 유동성 압력“을 이유로 인출을 중단한 후 싱가포르에서 채무 면제를 신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