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에스디에스(SDS)가 10일 서울 잠실캠퍼스에서 클라우드 미디어데이를 열고, 본격적으로 기업용(B2B) 클라우드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삼성SDS는 기업,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전환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는 클라우드 기업이다.
삼성SDS는 미디어데이에서 '심플리 핏(Simply Fit)'이라는 자체 브랜드 슬로건을 밝혔다.
기존에 삼성SDS가 가지고 있던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 매니지드 클라우드 서비스(MSP), 삼성 엔터프라이즈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를 종합적으로 제공해 다양한 기업 고객이 필요로 하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개별적으로 살펴보면, 삼성SDS의 기업 맞춤형 SCP는 보안성, 안전성, 가용성 등을 요구하는 기업 고객의 수요와 비즈니스에 최적화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MSP를 통해서는 삼성SDS가 30년 이상 IT서비스 컨설팅, 전환, 구축, 운영을 통해 쌓아온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컨설팅부터 앱 현대화까지 기업의 클라우드 전환을 지원한다.
SaaS는 삼성SDS가 개발, 운영하는 자동화, 협업, 모바일보안 등 자사 대표 솔루션들이다. 또한 글로벌 솔루션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완성도2를 높인 공급망관리, 인사관리 솔루션도 제공한다.
아울러 삼성SDS는 고성능 컴퓨팅(HPC) 전용 동탄 데이터센터를 개관했다. 삼성SDS는 해당 센터를 통해 클라우드 블랙폼을 이용한 AI, 빅데이터 분석, 연구개발 업무 등 복잡한 연산이 필요한 고객에게 고속, 대용량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동탄 데이터센터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3개 데이터센터 간 상호 백업이 되도록 구성해 화재나 정전 등 재해가 발생해도 서비스가 빨리 재개될 수 있도록 안정성을 끌어올렸다고 회사는 설명이다.
또한 삼성SDS는 자체 냉각기술, 폐열과 신재생 애너지를 활용해 전력사용효율(PUE)을 세계 최고 수준인 1.1로 운영할 계획이다.
황성우 삼성SDS 대표이사 사장은 "삼성SDS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CSP, MSP, SaaS를 함꼐 제공하는 기술력이 있다"며 "고객별 맞춤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해 기업의 미래 성장에 필수적인 디지털 비즈니스 혁신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