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최대 온라인 여행사 데스페가르(Despegar)가 암호화폐 결제를 수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현지시간) 업계에 따르면, 중남미 최대 온라인 여행사 데스페가르(Despegar)가 바이낸스페이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에 데스페가르는 아르헨티나를 시작으로 암호화폐 결제를 시작한다.
중남미 여행사 중에서 암호화폐 결제를 수용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파트너십에 따라 데스페가르에서의 암호화폐 결제는 바이낸스페이를 통해 진행되며,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형 금융 플랫폼 인스위치가 암호화폐를 법정화폐로 환전을 전담한다.
데스페가르는 암호화폐 결제 기능은 아르헨티나에서만 시범 운영되지만, 향후 데스페가르가 지사를 두고 있는 중남미 20개국 시장에서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암호화폐 결제 지원 온라인 여행사 트라발라와 익스피디아의 기업간거래(B2B) 파트너십 브랜드 '익스피디아파트너솔루션즈'(EPS)의 협력을 통해 익스피디아 여행 상품에 대한 암호화폐 결제가 다시 가능해졌다.
트라발라 이용자는 EPS가 제공하는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래피드'(Rapid)를 통해 익스피디아에 등록된 70만 여개의 숙박시설에 접근할 수 있다. 이용자는 해당 상품을 예약하고, 비BTC, ETH, 바이낸스코인(BNB) 등 30여 종의 암호화폐로 결제할 수 있다.